
처음부터 끝까지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으며, 흑백의 배경에 간간이 칼라를 넣은 방식은 인상적이기는 한데 반드시 효과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2차원의 종이를 그대로 3차원 필름에 옮긴 듯한 느낌인데 문제는 스토리 텔링이 뒤죽박죽이라 연출의 효과성보다는 스토리 따라가기가 벅차 마음놓고 즐길 수가 없다. 유머도 아니고 재치도 아니면 과장인데, 과장된 캐릭터와 배경에 비하면 연출은 덜 충격적이라 아무튼 불균형.
에피소드 세 개가 들어있는데, 해석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스토리 자체는 다 깔끔했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에피소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유일한 해피엔딩이기도 하다). 다만 이 캐릭터와 저 캐릭터의 구분이 좀 갔으면-싶다. 브루스 윌리스 말고는 남자 주인공의 정체가 모호해서 꽤 고생했다. 에피소드 각각이 연결되었다는 게 짐작은 가는데 물증(;)이 까다롭게 깔려 있었으며, 그나마 두 번째 에피소드의 연결점은 못 찾았다.
영화만 보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만화를 본 사람이 보기에는 괜찮지 않았을까. 배우들의 캐스팅은 다 좋았으나(제시카 알바의 몸매는 정말 환상!) CG에는 좀더 돈을 들였으면 하는 소망이 생기더라. 언제 원작 만화를 볼 기회가 있으면 싶었다.



덧글
알트아이젠 2009/01/14 07:33 # 답글
원작 만화라면 정발됬으니 자금이 충분하시면 구입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겁니다.
리스 2009/01/14 13:03 #
...두고두고 볼 거면 사겠는데... 영화 스토리 알겠다고 평소 안 보던 미국 만화까지 사기는 좀;; 정보 감사해요^^
Delacroix 2009/01/14 09:54 # 답글
유머가 있긴 한데 양키 유머라... 플라넷 테러, 데쓰 프루프 그쪽 코드랑 비슷한거 같네요 ㅎㅎ
리스 2009/01/14 13:04 #
비틀렸죠? 하드 보일드식 유머라니까요-_- 게다가 허리손 반장님을 능가하는 어깨에 힘!이란..;
집토끼닷컴 2009/04/21 23:09 # 답글
TV로 보셔서 그런가요씬시티만의 독특한 CG와 잔인한 연출은 씬시티의 매력인걸요,
2탄도 엄청 기대하고 있는 1人
유머 문제는 TV판 엉터리 번역의 문제도 크구요
영어좀 되시고 노컷판 보시면 또 다른 재미 느끼실수도..
리스 2009/04/22 01:17 #
음;; 매력은 있었어요. 다만 불균형적이라는 느낌이 강했죠;만화며 영화며 소설이며 스토리가 딱 떨어져야 하는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