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Kung Fu Panda, 2008)

쿵푸팬더(Kung Fu Panda, 2008)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달성. 두 시간이 언제 지나가는지 모르게 지나가는데, 세세한 디테일과 뚝심있는 감정선, 잊을만 하면 터져주는 액션과 유머까지 모자람이 없다. 다만 이야기 자체는 다소 운명론적이라 깊게 생각하면 이 무슨 저주인가-싶지만, 또 그걸 보상할 만한 대목도 없지 않아 있으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영화의 홍보적 기능, 대중의 세뇌 효과까지 생각하면서 감상하도록 하는 건 스스로에게 너무 잔인한 짓이다. 

 안젤리나 졸리와 더스틴 호프만의 목소리는 더할 나위 없이 멋졌고, 잭 블랙은 원래 모르기에 잘 한 건지 나는 모르겠다. 애니메이션의 동선은 참 잘 만들었더라. 맨 마지막 비의 목소리도 괜찮았고. (음성이 너무 좋아서 사운드 트랙을 사야지! 라고 결심하게 만들지는 않았지만, 무리없이 잘 어울렸다.)

 무조건 꼭 보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영화관을 찾을 결심이 선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부담없이 추천할 수 있는 영화. 별 셋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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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스 | 2008/06/25 00:53 | Review-영화&드라마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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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8/06/28 11:32

제목 : 쿵푸 팬더
-한때 극장가를 석권하였으나 이제는 한풀 꺾인 감이 있는 무협영화와 동물만화(미국에서는 funny animals 라는 별도 장르로 분류한다)의 좋은 점만을 모아 현대 관객들이 한바탕 왁자지껄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히로익 코미디를 만들어낸 제작진의 열의에 경의를 표한다. 어린 관객을 배려한 탓인지 90분 남짓한 상영시간 동안 쉴새없이 개그와 액션이 난무하며 리듬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현실 장면은 매끈한 질감의 3D로, 환상이나 꿈......more

Commented by Nicebug at 2008/06/25 09:34
다시 한번 꼭 봐야겠네요....^^ (더빙말고... ㅡㅡㅋ)
Commented by 리스 at 2008/06/25 23:06
헉;; 더빙은 아니되십니다! 배우들의 목소리가 압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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