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Music & Lyrics, 2007)

 휴 그랜트의 능란한 연기와 드류 배리모어의 오버하지 않는 발랄함, 그리고 잔재미가 있는 대사와 절제된(?) 설정이 반짝거립니다. 그만 눈을 감게 만드는 장르 특유의 오버가 없어서 우선 감탄. 여기저기 준비된 독기 없는 냉소와 비극 없는 잔소리들이 유쾌하게 느껴집니다.

 한물 간 가수라는 같은 설정을 가지고도 '라디오 스타'와 이렇게 다를 수 있습니다. 아주 젊은 커플들은 이해하지 못할 여유가 느껴지는 영화. 인생의 모든 것이 스트레이트하게 풀리지 않아도 만족할 수 있는 30대 여성에게 추천합니다.

by 리스 | 2008/07/01 02:34 | Review-영화&드라마 | 트랙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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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 at 2008/07/01 15:06

제목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Music and L..
오프닝 씬에서 보여주는 우스꽝스러운 뮤직비디오는 Wham을 패러디한 모습이다. 휴 그랜트는 앤드류 리즐리의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따왔음을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설정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영화에 삽입된 O.S.T와 구성 등은 모두 영화 자체를 위하여 만들어진 것들이므로.왬이라던가 티파니, 데비 깁슨 등의 노래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나 같은 관객들은 오프닝 씬부터 엔딩 씬까지 꽤 흐믓하고 유쾌하게 관람할 수 ......more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1 15:08
저도 극장에서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잠깐씩 다뤄지는 가수들과, 왬에서 모티브를 따온듯한 모습 등에서 이 작품의 타켓은 30대 이상의 관객들일 것 같아요. 노래도 좋더군요. 영화를 위해서 일부러 올드팝 분위기로 만들었다고 하던데요. ^^*
Commented by 리스 at 2008/07/01 16:42
앞뒤 뮤직비디오가 유머감각 작렬이었습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07/02 14:55
저도 많이 웃었습니다. 하지만 상영관에서는 썩 반응이.. 아마도 젊은층이 왬이라던가 옛 팝가수들을 모르기 때문에 그랬었던 것이 아니였을까 싶었어요. 이 영화 달콤하기도 꽤 달콤하죠. ^^* (휴 그랜트의 그 버터 가득한 능글스러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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